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자 폭주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할 예비 창업자 모집에 지원자가 폭주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달 31일 마감한 청년창업사관학교 1차 접수에 646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차 신청에 391명이 지원한 것과 비교하면 65.2%나 증가했다. 지원자 중에는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가 417명, 3년 이내 창업기업이 229개였다. 분야별로는 지식서비스 분야가 30%, 제조업 분야가 70%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정보·통신, 기계·재료 분야에 신청이 많았다.

1차 입교 신청자는 1단계 서류심사, 2단계 면접심사, 3단계 심층심사를 거쳐 오는 2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올해 총 240명의 입교자 중 100명 이상을 1차 신청자 중 선발할 계획이다.

1차 접수에 이어 오는 20일까지 2차 신청·접수도 받는다. 창업사관학교 지원대상은 만 39세 이하 창업준비자나 창업한지 3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1년간 사업비의 70%, 최대 1억원까지 기술개발비와 시제품제작비, 창업활동비 등 단계별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 창업 준비 공간과 함께 창업계획 수립, 시제품 제작, 제품 양산, 판로개척 등 창업 전과정에서 전문가 밀착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청은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