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2일 여의도 중진공 본사에서 이베이코리아와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중기청과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오픈마켓 판매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오픈마켓 시장진출을 지원해 수출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중진공은 이베이 사이트에 상품을 등록하면 전세계에 직접 수출할 수 있으며, 결제(주문)와 동시에 대금회수가 가능해 중소기업에게 효과적인 해외마케팅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외수출로 인정돼 영세율을 적용하는 것도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되면 이베이교육센터에서 글로벌 오픈마켓을 활용한 수출 전담인력 양성 실무교육(2개월)을 거쳐, 상품분석부터 매출관리까지 이론과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온라인 수출 컨설팅(4개월)을 지원한다. 또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이베이 현지 물류창고를 활용한 판매대행을 실시하며, 고비즈코리아 해외바이어 DB 및 거래제의 시스템 연계 지원 등 신규 바이어 발굴도 도와준다.
지원신청은 10일까지 고비즈코리아(www.gobizkorea.or.kr)로 하면 되고, 중진공과 이베이코리아가 공동으로 250개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한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또는 지식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직전년도 수출실적 500만달러 이하 기업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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