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익스트림네트웍스는 업계 최초로 기가빗 이더넷 스위치를 개발, 기가빗 스위치 시장을 창출한 이래 현재 세계 50여개국에 진출, 90여개 지사를 운영하는 이더넷 스위치 전문 벤더다.
이더넷 분야에서 200여개 특허와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액 20%가량을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해 기술 및 제품개발에서 혁신을 이룩함으로써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한국지사는 2000년에 설립된 이래 꾸준하게 마켓을 넓혀가고 있다. 지사 설립 이후 직원들의 이동이 거의 없을 만큼 최강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으며 고객을 위한 헌신과 최고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섀시형과 박스형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고성능뿐 아니라 검증된 안정성, 가격대비가치, 고객가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6년 연속 삼성과 SK텔레콤에 표준장비로 선정된 유일한 벤더가 됐다.
익스트림네트웍스가 한국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는 이유는 실리콘밸리 회사의 진취적이고 합리적인 문화와 한국적 공동체 문화의 장점을 적절히 융합했기 때문이다. 본사 역시 한국지사를 모범사례로 선정, 세계 지사가 공유하고 배우도록 하고 있다.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는 2012년 △기존 익스트림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기술지원 △브랜드 인지도 향상 △신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연착륙을 통한 시장 확대를 꾀한다.
스위치 벤더로서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매김과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하는 동시에 차세대 통신 기술인 롱텀에벌루션(LTE) 시장을 노려 E4G 제품군 백홀 라우터를 출시한다. E4G는 TDM 서킷으로부터 이더넷 서비스로 유연한 마이그레이션을 제공하는 캐리어급 이더넷 라우터다. 높은 성능, 리질리언시 및 타이밍 관련 표준 기술 `Sync-E` 등을 제공한다.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 사장
“삼성, SK텔레콤 등 고객이 원하는 수준 높은 기술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기술팀을 보강하고, 다양한 내용의 기술·운용 교육,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 사장은 올해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기술지원으로 한국 시장 기반을 더욱 다지겠다는 의지다.
회사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공헌 사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주위에 뜻을 같이하는 고객, 파트너와 협력해 지금보다 지원규모를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근영 사장은 “국내에서 익스트림이 거둔 성공에 대해 한국사회에 환원하려는 취지로 시작한 정보산업고등학생 장학금 활동이 벌써 3년이 넘었다”며 “정보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익 일부를 산업 발전을 위해 나누는 일은 장기적 토양을 만드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