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수명이 두 배 늘고 전력 사용량은 반으로 준 `아크리치2 리니어 모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LED형광등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신제품은 AC/DC 컨버터를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LED조명 수명을 단축시켰던 전해 콘덴서가 사라져 수명 4만시간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역율과 전력효율을 각각 97%, 90%로 끌어올려 전력소비를 절감시켰다. 1.2m 길이 일반 형광등이 40W 전력을 소비하는 반면 아크리치2 리니어 모듈 소모 전력은 24W 수준이다.
서울반도체는 “신제품은 조명 수명이 크게 늘어 고객들이 친환경 LED 조명을 제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달부터 샘플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