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기술원, 과학청소년스쿨 실시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합기술원)은 경기도 소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1박 2일 동안 `2012 동계 서울대 융합과학청소년스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융합과학청소년스쿨에 참가한 학생들이 로봇실험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융합과학청소년스쿨에 참가한 학생들이 로봇실험을 하고 있다.

이 행사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융합기술에 대한 이해와 연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별 1명씩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120명이 참여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융합기술원에서 서울대 교수진의 특별강연을 듣고 멘토와의 만남 행사를 갖는다. 또 △아이폰 앱 프로토타입 만들기 △인간형 로봇(NAO)동작 실험 △미세유체 내의 나노입자 유동 관찰 △유전자 분리 및 특성 분석 △바이오디젤 추출 △엔진 전자제어 실습 등 총 12가지 `조별 연구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융합기술 관련 에세이 공모전도 실시한다.

융합기술원 측은 “참가 학생들이 창의적 생각을 갖고 융합기술을 이해하는 한편, 차세대 리더로서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