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따라잡기] 고객 시각에서 핫이슈를...`T리포터를 아시나요?`

기업이 소비자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블루로거`, LG전자는 `THE BLOGer` 프로그램을 통해 일정 인원을 선발, 자사 최신 제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입소문을 통한 평가가 중요해지며 소비자와 거리감을 좁히고 있는 것이다.

일방적 홍보가 아닌 제 3자를 통한 객관적 평가로 서비스 질을 높이고 신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고객의 시각에서 친근감 있게 소개할 `T리포터(Treporter)` 2기를 모집한다.

SK텔레콤은 T리포터 프로그램을 통해 앞선 이동통신 서비스와 단말기를 미리 체험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장기적으로는 삶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개월 동안 활동한 1기 30여명은 SK텔레콤 신규 서비스 및 마케팅 활동 등 현안에 대해 소비자 입장에서 다양한 시각을 전개해 왔다.

특히 이들이 만든 콘텐츠는 일반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친근해 큰 호응을 얻었다. 회사 측 역시 이를 적극 반영해 T월드 공식 블로그에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신규 서비스 및 단말기, 고객센터, 멤버십 등 고객들이 궁금해 하는 이슈들에 대해 리포터들이 직접 체험한 내용을 전하고 있다.

T리포터 2기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SKT 가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15일까지로 T월드 블로그(blog.sktworld.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합격자는 22일에 발표되며 최신 스마트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SK텔레콤의 다양한 행사에 공식적으로 초대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T리포터 1기를 수료한 이들과도 별도 커뮤니티를 형성해 상시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1년에 2회 홈커밍데이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1기 중 일부는 연임해 2기 T리포터로 활동을 지속하게 된다.

SK텔레콤은 1기 운영 노하우와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2기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객관적인 콘텐츠로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리포터의 가장 큰 특권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가장 가깝게 체험하면서 스마트 라이프 소통가로서의 경험과 역량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