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지산업협회는 9일 정기총회를 갖고 전기차·ESS(에너지저장시스템) 등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등 8대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 1위를 달성한 국내 전지 산업의 위상 강화와 미래 성장에 초점을 맞춰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수요 창출 △이차전지 지속 성장 프로그램 기획 발굴 △중대형 이차전지 기술개발 지속 △부품·소재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 등을 과제로 선정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대한 `상용화촉진 실증사업`, 공공기관과 산업공단이 참여하는 `광역권 지역특화 R&D`, 전기차·ESS 구매 시 보조금 또는 세제혜택을 주는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이다.
협회 구회진 본부장은 “수요기반이 확보된 소형 전지와 달리 중대형 전지 시장은 시장 선점과 선제적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여건이 국내 미비하다”며 “전지산업 위상 강화,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공생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날 LG그룹 연말 인사에서 LG화학 전지사업부를 총괄하게 된 권영수 사장을 새 임원(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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