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더스카이 효과` JCE 지난해 매출 400억 육박

지난해 하반기 넥슨에 인수된 JCE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신작 런칭 효과 및 `룰더스카이` 등 소셜게임의 돌풍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JCE(대표 송인수)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21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 당기순이익 21억 원을 거뒀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63%, 373%, 249% 증가한 수치라고 13일 밝혔다.

JCE는 2011년 총매출 393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 당기순이익 8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5%, 90%, 167%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1대주주가 넥슨으로 변경된 이후에 JCE는 게임 개발실 위주로 사업팀을 통합하고 모바일팀을 사업부서로 승격시키는 등 조직 정비를 완료했다.

회사 측은 주요 성장 요인을 △모바일 소셜네트워크 게임(SNG) `룰더스카이`의 폭발적인 성장 △신작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2의 상용화 △기존 사업들의 안정된 매출을 손꼽았다.

`룰더스카이`는 201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해 `인기`와 `매출` 두 부분의 동반 성장을 거둠으로써 JCE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JCE는 올해 자체개발 신개념 액션게임 `능력자X`를 비롯해 중국산 MMORPG `천룡팔부`를 서비스하면서 기존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