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uzz 총평-徒勞無功
루미아710은 노키아가 처음 만든 윈도폰이지만 완성도는 예상을 뛰어넘는다. 윈도폰 점유율을 높이려는 보급형 모델이어서 저장장치나 디스플레이는 고성능 스마트폰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인 웹 서핑이나 이메일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도 잘 지원한다.
옴니아2 이후 국내에는 2년 만에 나온 윈도폰이다. 물론 시장 반응은 아직까지는 냉랭하다. 그야말로 `도로무공(徒勞無功)`, 힘써서 노력했지만 이익이 없다는 뜻이다.
힌트는 하드웨어가 아닌 부족한 소프트웨어에서 찾아야할 듯 싶다. 좋은 배에 사공이 없는 셈이다. 물론 화면 회전을 고정하는 기능이나 3G 데이터 이용량 확인 기능, 테더링처럼 이미 스마트폰 대다수에서 쓸 수 있는 기능도 빠졌다.
이렇다 보니 다른 스마트폰을 한 번이라도 써봤다면 루미아710에 의아함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한 대 더 마련하고 싶다거나 기본 기능에 충실한 보급형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한번쯤 써볼 만하다. 할부원금도 초기보다 많이 내렸고 X박스360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인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노키아 루미아710 스펙
CPU퀄컴 스냅드래곤 1.4㎓ (싱글코어)
메모리512MB
저장장치내장 8GB (마이크로SD 확장 불가)
디스플레이3.7인치(해상도 480×800) TFT-LCD
입력장치정전식 멀티터치, 표준 윈도키(3개)
카메라후면 500만 화소 (CMOS, LED 플래시)
네트워크GSM/WCDMA/HSPA, 802.11n 무선랜, 블루투스 2.1+EDR
운용체계윈도폰7.5(망고)
재생 가능 매체음악·동영상·사진·FM 라디오
배터리BP-3L 리튬이온 배터리(1300㎃h)
통화 시간WCDMA 최대 8.4시간
대기 시간WCDMA 최대 406시간
이용 시간음악 최대 34시간, 3G 인터넷 5.8시간, 와이파이 인터넷 7시간
통신사KT
크기119×62.4×12.5㎜
무게125.5g (배터리 포함)
색상화이트/블랙 2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