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 서비스 대행 푸드플라이 7억원 투자 유치

푸드플라이 (대표 임은선)는 스톤브릿지캐피탈(대표 김지훈·김일환)로부터 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푸드플라이는 배달 서비스를 하지 않는 유명 음식점에 배달 대행 및 인터넷 주문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퓨전 한식 레스토랑을 경영하던 서재완 대표가 창업했으며 티켓몬스터 공동창업자 신성윤 이사가 엔젤 투자를 했다.

이번 투자와 함께 딜로이트컨설팅 전략컨설턴트 출신 임은선씨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해외영업 출신고 혜경씨를 각각 CEO와 COO로 영입했다.

임은선 대표는 “배달을 하지 않거나 못 하는 음식점 시장이 4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며 “배달 대행 서비스 및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주문 대행 서비스를 제공, 음식점 사장님들과 동반 성장하는 플랫폼 사업자가 목표”라고 말했다.

김일환 스톤브릿지 대표는 “배달 시장은 한국이 세계 벤치마크가 될 수 있는 몇 안 되는 영역”이라며 “업소엔 확실한 추가 매출 기회를 고객엔 중국음식 등에 편중된 배달 음식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해 지역 기반 비즈니스 시장에서 고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드플라이는 현재 강남구 10여개 동에서 베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CJ푸드빌 LG아워홈 등 대기업 계열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50여곳 넘게 입점해 있다. 조만간 웹사이트 사용성 개편과 지역 확장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