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생태계 개선에서 치어와 해조류 생장까지.`
LED-해양융합기술연구센터(센터장 유영문)가 개소 이후 1년여 동안 센터 주도로 개발한 해양LED 특화제품 6종과 테스트베드를 21일 공개했다.
최근 LED조명의 중기 적합업종 지정 이후 주춤한 듯한 LED산업에 투자와 관심을 재차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수중 생태계 개선 LED조명`과 `어류 생장용 조명` `형광어류용 조명` `해조류용 조명` `인큐베이터용 조명`, LED 라이트닝(Lighting) 엔진 등이다.
또 해양용 조명제품을 시험할 테스트베드도 구축했다.
이들 제품은 LED광으로 바다속 환경오염을 개선하거나 치어 육성, 관상효과, 해조류 씨앗 발아 등에 도움을 준다.
`수중 생태계 개선 LED조명`은 마산만 일원에서 1차 실험을 거쳐 효과를 검증했다. 오는 4월 2차 대규모 현장시험에 들어간다. `어류 생장용 조명`은 6개월째 테스트 중이다.
유명문 센터장은 “LED조명의 중기 적합업종 지정 이후 대기업 투자가 위축된 듯하다”며 “지역 중소기업과 LED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집중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인천(한국조명연구원)과 광주(한국광기술원)를 두 축으로 대구(LED-IT융합기술센터), 전북(LED-농생명융합기술센터), 부산(LED-해양융합기술연구센터) 5개 권역에 특화 LED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LED-해양융합기술연구센터 기술개발 현황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