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이동통신사와 LTE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1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홍익표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무는 “미국 최상급 및 중간급 이동통신사 2곳과 LTE 장비 주문을 체결했다” 밝혔다.
홍 상무는 이와 관련한 공식발표는 5월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4G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존재감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은 갤럭시 시리즈로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올랐지만 장비분야에서는 에릭슨, 화웨이,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 등에 밀렸기 때문이다.
삼성은 올해 세계 3대 LTE 장비 제조사에 오르고 2015년에는 라우터와 스위치 분야에서도 세계 3대 제조사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시아 무선장비시장에서 에릭슨을 제친다는 목표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