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국내 개발사가 세계 최고 게임엔진으로 불리는 엔리얼 엔진3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다.
에픽게임스코리아(대표 박성철)는 `브랜뉴 보이(Brandnew Boy)`의 개발사 우주(대표 최동조)와 모바일용 언리얼 엔진 3 라이선스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언리얼 엔진3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 브랜뉴 보이 스크린샷](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2/22/249155_20120222172837_356_0001.jpg)
회사 측에 따르면 우주는 엔씨소프트, 웹젠, NHN, 펜타비전 등에서 게임을 개발한 경력 8년 이상의 베테랑 개발진들이 모여 설립한 신생 개발사다. 언리얼 엔진 3 무료 버전인 UDK(Unreal Development Kit)를 이용해 국내 최초 상용화 모바일 게임인 `브랜뉴 보이`를 개발했다.
`브랜뉴 보이`는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돋보이는 3D 액션 RPG로, 약 40개의 스테이지와 5개의 보스 몬스터가 존재하며 플레이 타임은 약 400분 전후이다. 우주는 향후 멀티플레이와 무한 플레이 모드 등의 다양한 게임 방식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손가락 하나만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해 누구나 쉽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언리얼 엔진을 이용했지만 카툰렌더링 방식의 그래픽을 채택하여 귀여운 캐릭터와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이 눈에 띈다.
최동조 우주 대표는 “일단 iOS용으로 먼저 출시했지만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다양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브랜뉴 보이`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번 계약으로 개발환경이 보다 좋아진 만큼 보다 나은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