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직장 상사로 온다면? "잘 모실게요~"

직장 상사로 모시고 싶은 남녀 연예인 1위는?

국민 MC 유재석과 가수 이선희가 `직장상사로 모시고픈 남녀 연예인` 1위에 올랐다.

에듀윌(대표 양형남)이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문화공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1048명을 대상으로 설문이벤트 실시한 결과다.

`직장상사로 모시고픈 남자 연예인`으로는 유재석이 46.1%(483명)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으로 열연한 한석규는 17.0%(178명)로 뒤를 이었으며, `국민 멘토`라 불리는 김태원은 15.0%(157명), `달인` 김병만 13.0%(136명) 순이었다. 드라마 `브레인`에서 차도남 연기로 주목을 받은 신하균은 8.9%(94명)로 나타났다. 국민 MC 유재석은 평소 바른 생활과 겸손한 이미지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인기 요인으로 유재석과 같은 직장상사와 함께 일한다면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직장상사로 모시고픈 여자 연예인` 1위는 34.1%(357명)를 얻은 이선희에게 돌아갔다. 털털함과 수수함, 섹시함 등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는 이효리는 28.0%(294명)로 2위를 차지했고,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고현정은 16.0%(168명) 이었다. 최근 영화 `댄싱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엄정화는 12.7%(133명), 카리스마 있는 배우로 손꼽히는 김혜수 9.2%(96명) 순이었다.

가수 이선희는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에서 멘토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된 가르침으로 멘티들을 긴장시키기도 했지만 노래를 부를 때는 엄마와 같은 따스함으로 다독여 멘티들이 스스로의 개성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한편 `함께 일하고 싶은 직장상사의 유형`으로는 `인간미 넘치는 상사`가 39.1%(410명)로 가장 많았다. `솔선수범할 줄 아는 상사`라는 응답도 27.9%(292명)를 차지했으며, `권위적이지 않은 상사` 14.0%(147명), `업무능력이 뛰어난 상사`는 11.1%(116명), 이었다. `카리스마가 넘치는 상사`는 7.9%(83명)로 조사됐다.

`직장상사의 자질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절반이 넘는 53.1%(556명)가 `리더십과 부하직원 관리 능력`을 꼽았다. `조직 융화력`은 14.2%(149명), `합리적인 가치관` 12.0%(126명) 순이었다.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솔선수범하는 태도`는 각각 10.7%(112명)와 10.0%(105명)를 차지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