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혁기회` 3기 출범..중기와 동반성장 협력

중소기업 25개사로 구성된 `삼성전자 혁신기술기업협의회(이하 혁기회)` 제3기가 출범했다.

지난 2009년 8월 출범한 혁기회는 뛰어난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로 육성하기 위한 삼성전자 상생협력 제도 가운데 하나다.

삼성전자는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혁신기술기업협의회(혁기회) 제 3기 출범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제3기 혁기회 출범식에서 윤주화 삼성전자 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 등 경영진과 혁기회 소속 25개사 대표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혁신기술기업협의회(혁기회) 제 3기 출범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제3기 혁기회 출범식에서 윤주화 삼성전자 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 등 경영진과 혁기회 소속 25개사 대표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혁기회 제 3기 출범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혁기회 소속사는 삼성전자로부터 `기술개발 지원`, `개발과제 공동 추진`, `신제품 개발 참여` 등을 통해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제 2기 혁기회 출범 이후 회원사 매출은 총 5239억원 증가했다. 2기 혁기회에 가입한 2개 회원사가 삼성전자 제품 개발과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삼성전자 협력사협의회(협성회)에 등록된 바 있다.

올해 협성회 회원사로 등록한 `실리콘마이터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 국산화에 성공해 2011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이뤘다.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사장은 “혁기회는 기술만 있다면 어떤 기업이라도 성장할 수 있게 돕는 진정한 상생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DMC부문 경영지원실장 윤주화 사장은 “중소기업이 민첩함과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기술을 적극 제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혁기회에 참여하고 싶은 중소기업은 삼성전자 협력사 포털(www.secbuy.co.kr)의 `신규거래 제안 제도`를 통해 기술소개와 사업 제안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또 서울 서초사옥에 `오픈 소싱 사무국`을 운영하면서 신규 거래를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거래 상담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는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협력사를 발굴하고 함께 동반성장 하기 위해 `신기술 개발 공모제`, `오픈 소싱 제도` 등 동반성장 지원 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