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용 온라인` 퍼블리싱 계약 "상반기 오픈"

엠게임이 `흑룡해`를 맞아 용을 소재로 한 중국산 온라인 게임 서비스에 나선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중국 게임사 공중망(대표 양진)이 개발한 `용 온라인`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용 온라인`은 신선과 용, 신수 등이 등장하는 중국 고대 설화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동양 판타지 풍의 MMORPG다. 약 1만여종의 방대한 퀘스트와 중국의 실제 지형을 바탕으로 제작된 광활한 맵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상반기 중 공개를 목표로 현지화 작업 중이다.

`용 온라인`은 현재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북미, 유럽, 러시아, 중동 지역까지 서비스 중이며, 2009년 오픈 이후 전 세계 누적 회원 수 3800만명을 확보했다.

개발사인 공중망은 2004년 나스닥에 상장한 중국 대표 인터넷 회사로 현재 `용 온라인`을 비롯해 `월드오브탱크` `페이퍼맨` `쿵푸영웅` 등 다수의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양진 공중망 대표는 “용 온라인은 친숙한 동양 판타지를 배경으로 20~30대 회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어왔다”며 “용 온라인이 엠게임을 통해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헌민 엠게임 퍼블리싱 총괄 부본부장은 “용 온라인은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해외에서 게임성을 검증 받은 게임”이라며 “향후 엠게임은 국내외 우수한 게임들을 적극 발굴해 나가며 퍼블리싱 사업을 더욱 강화해 엠게임의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