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2012`에서 PC로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는 `모비즌(Mobizen)`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비즌`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PC에서 그대로 보면서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과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과 PC의 연결 방법은 USB, 3G/LTE,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다양한 형태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의 연락처, SMS, MMS, 음악, 사진, 동영상 등 파일 종류나 사이즈, 수량에 관계없이 PC에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백업과 보관 기능을 동시 지원한다.
모비즌은 기존 스마트폰 제조사가 제공하는 데스크톱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PC화면에 스마트폰 화면과 동일한 화면만을 띄우고 그 안에서 모비즌의 각종 기능을 구현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스마트폰 전원만 켜져있다면 모비즌을 통해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바꾸거나 전원을 원격에서 끌 수 있어 스마트폰 분실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모비즌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작은 화면의 한계를 넘어 PC에서 편리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데이터 백업이나 보관 등의 기능 외에도 사용자들간 화면 캡처, 녹화 파일 주고 받기 기능 등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서포트는 `MWC2012`에서 모비즌을 비롯해 스마트폰 원격지원 솔루션의 전시와 데모시연 등도 함께 진행 중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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