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플렉스, 지난해 최대 매출 거두고 개발비로 `손실`

라이브플렉스가 신작 온라인 게임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개발비 상승으로 적자를 남겼다.

라이브플렉스(대표 김병진)는 2011년 매출액이 417억원, 영업손실 20억8000만원, 당기순손실 29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라이브플렉스는 기존 텐트 제작·수출 등 기존 레저 사업에서 온라인 게임 사업의 확대로 2010년 전체 매출 대비 25% 수준에 머물렀던 게임 사업 비중이 44%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신규게임 마케팅 및 자체 게임 개발비 상각 등의 비용 증가로 영업 손실 발생했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 게임 `드라고나 온라인`을 비롯해 `징기스칸 온라인` `불패 온라인` 등 서비스를 확대 중이며, 올해는 `퀸스블레이드` `아란전기` 등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도 보다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이미 대만, 홍콩, 필리핀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드라고나 온라인`은 이번 달 일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브라질, 태국 지역에도 진출한다.

김병진 대표는 “그동안 온라인 게임 기업으로의 변모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면서 “신작 게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또 한번 최대 실적을 갱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