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바카 라그하반 야후 연구소장이 구글로 자리를 옮긴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5일 보도했다.
라그하반 야후 연구소장은 야후의 전략 책임자이기도 했다. 야후연구소는 야후의 장기 연구를 책임지는 곳으로, 그의 이직은 연구소 인력의 대거 감원이 예정된 가운데 이뤄졌다. 그가 구글에서 어떤 직책을 맡을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야후는 성명에서 “지난 7년간 라그하반의 헌신과 기여에 감사한다”며 “아시 먼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연구소(Y! Labs)장 직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그하반은 야후에서 매우 존경 받았던 인물로, 해고된 캐롤 바츠 야후 전 CEO 아래서 전략 책임자를 맡았다.
외신은 스코트 톰슨 신임 최고경영자(CEO) 취임 후 야후가 연구 부문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