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최초 성인 게임으로 이슈를 모았던 `A3`가 세월의 향수를 느끼고자 하는 이용자 찾기에 나섰다.
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애니파크(대표 김홍규)가 개발한 MMORPG `A3`의 휴면 이용자 대상 복귀 이벤트를 벌인다고 5일 밝혔다.
2002년 첫 등장한 이 게임은 10년 전부터 파격적 성인 전용 이벤트로 이름을 알렸다. 과감한 노출로 논란을 일으켰던 여성캐릭터 `레디안`과 독자적인 PK시스템과 분쟁 시스템, 공성전으로 일찌감치 성인 대상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향했다. 2009년에는 `A3 리턴즈`로 이름을 바꾸고 부분유료화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장수 게임으로 자리를 잡았다.
회사 측은 현재 30·40대 연령층이 이용자의 50% 이상을 구성하고 있으며, 토너먼트 대회 후 갖는 술자리 등 성인 구성원들 간 커뮤니티가 끈끈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휴면유저의 복귀를 환영하고 오랜만에 옛 게임을 즐김으로써 오래 전 향수를 즐길 수 있도록 이용자들을 위한 친구 찾기 컨셉의 특별한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