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석 대표 추모 `라이브파크` 11일까지 연장 운영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충격을 던졌던 고 최은석 대표를 추모해 4D 복합문화공간 `라이브파크`가 일주일간 연장 전시에 들어간다.

디스트릭트 홀딩스(공동대표 최은석)가 지난 12월에 제작한 세계 최초의 문화 복합공간 4D 아트파크인 `라이브파크`를 오는 11일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라이브파크 전경
라이브파크 전경

지난 12월에 선보였던 `라이브파크`는 10,000 m2의 초대형 공간에서 미디어와 공연 그리고 아트와 전시 공간을 하나의 스토리로 융합해 만든 초대형 아트파크다. 총 7개의 스테이지 안에서 관객들이 직접 게임·아트·공연 등을 몸으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라이브파크는 총 제작비 150억, 제작기간 2년, 제작 인원 300명이 투입된 문화공간으로 지난해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차세대 콘텐츠 대상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은석 공동대표(동명이인)는 이번 라이브파크 연장 운영에 대해 “고 최은석 대표를 추모하며 생전에 열과 성을 다했던 `라이브파크`를 더 많은 이들에게 선보이고 싶었다”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진출해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주는 문화공간을 만들고자 했던 고인의 뜻을 받들어 결정했다”고 전했다.

고인이 된 최은석 대표는 디지털 기술과 예술적 디자인 감각을 융합해온 젊은 디자이너로 디스트릭트를 창업해 활발히 사업을 벌여오다 지난달 미국 출장 중 사망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