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에 인수된 엔트리브가 `파워레인저 온라인`으로 캐주얼 게임 사업에 올해 첫 시동을 건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대원미디어(대표 안현동)와 공동 투자하고 자회사인 아이언노스(대표 박찬규)가 개발하는 온라인 게임 `파워레인저 온라인`의 비공개테스트 일정을 5일 밝혔다.

일본 도에이가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파워레인저`를 토대로 개발 중인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8방향 액션이 가능한 횡스크롤 액션롤플레잉게임(RPG)이다. 이 게임 이용자는 파워레인저로 변신하는 `변신 시스템` 레인저가 모이면 발행하는 `합체기 시스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첫 테스트를 실시한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시스템을 정비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두 번째 테스트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테스트에서는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한층 개선된 월드맵과 UI(User Interface)를 선보이고, `정글포스` `다이노썬더` 등 6종의 다른 시리즈의 레인저가 등장하는 스트라이커 시스템을 공개한다. 게임 캐릭터는 레드, 옐로우, 핑크 레인저를 공개하며 총 20레벨까지의 게임 콘텐츠를 개방할 예정이다.
김상민 파워레인저 사업팀장은 "파워레인저 온라인에서 다양한 시리즈의 레인저를 만나보고 싶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스트라이커 시스템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에는 `파워레인저 매직포스`가 등장하며, 2006년 TV 방영 당시 `파워레인저 매직포스`의 주요 캐릭터 목소리를 그대로 사용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