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상공인 포럼 출범…15일 전국 포럼 출범식

지역 소상공인 문제를 파악하고,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출범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서울·인천·충북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전국 12개 광역 지역본부에서 `지역 소상공인포럼 출범식`을 개최한다. 12개 지역 소상공인포럼 출범 후 15일 서울에서 `전국 소상공인포럼`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광역 지자체별 소상공인포럼은 해당 지역 소상공인 애로를 파악하고 전문가의 정책대안을 발굴함으로써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 포럼에는 소상공인 대표인 소상공인위원과 학계·언론계·전문가그룹으로 구성된 정책위원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한다.

출범식에는 포럼대표들이 광역지자체 단체장, 의회 의장 등에게 소상공인 정책과제들을 담은 `희망편지 전달식`도 가질 예정이다. 출범식에 이어 `소상공인 활력회복을 위한 경제 민주화`를 주제로 소상공인 전문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대기업의 골목상권 편법 진출, 자전거판매·자판기운영·인테리어 등 서민형 유통·서비스분야 신규 진출 및 확장 등 소상공인 현안과제와 지역별 정책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 소상공인포럼 출범은 15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며 지역 소상공인 대표 500여명이 참여한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여야 정책위 의장이 참여하는 전문가 정책토론회도 개최한다.

강삼중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지원단장은 “소상공인 현안 과제를 공유해 소외된 소상공인 권익과 활로개척 정책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당 지역 소상공인이 중요 지역 경제주체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