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8 컨슈머 프리뷰 발표에 이어 차세대 서버 운용체계(OS)인 윈도 서버 8 베타를 6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윈도 서버 8 베타는 MS의 가상화 솔루션 `하이퍼-V`에 확장성이 크게 강화돼 클라우드 플랫폼으로까지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윈도 서버 8에 탑재되는 하이퍼-V는 안전한 멀티 테넌트 지원, 부하량에 따른 유연한 자원 재배치, 강화된 확장성, 장애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고가용성 기술 등이 기본 제공된다.
특히 클러스터 최대 4000개 가상머신 지원, 가상머신당 32가상 프로세스와 최대 1TB의 메모리를 지원하는 등 확장성이 크게 보완됐다.
윈도 서버 8은 MS `윈도우 애저`와 단일한 관리도구,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있다. 이로써 비즈니스 필요에 따라 클라우드 환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형태의 운영도 가능하다.
김경윤 한국MS 상무는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인 `윈도 애저`를 운영하면서 얻은 많은 경험과 생각을 그대로 적용할 것을 중요한 개발 가이드라인으로 삼았고, 이를 윈도 서버 8에 그대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윈도 서버 8 베타버전은 `http://technet.microsoft.com/ko-kr/evalcenter/hh670538.aspx`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설치하려면 64비트 1.4㎓ 프로세서, 512MB 메모리, 32GB 디스크 용량이 최소 스펙으로 요구된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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