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창립 32주년을 맞은 삼성전자 협력업체 협의회(이하 협성회)와 `2012년 동반성장 데이`를 8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지성 대표이사 부회장, 권오현 DS부문 부회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과 임직원, 김영재 신임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과 177개 협성회 회원사 대표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와 협력사 간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고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했다.
삼성전자 제품 개발에 참여하며 뛰어난 혁신 활동을 펼친 협력사를 포상하는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표회도 함께 열렸다. 대상은 갤럭시S2와 갤럭시탭에 적용된 고성능·초슬림형 스피커를 개발한 부전전자가 차지했다. 금상은 고려반도체, 은상은 신흥정밀과 드림텍이 수상하는 등 총 26개사가 수상했다.
최지성 부회장은 “세계 경제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혼연일체가 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신뢰와 협력, 조화와 상생을 통해 협력사와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성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삼성전자 경영자문단과 연계한 `경영 혁신 교류회`, 전자업계를 제외한 타 업종의 국내 일류기업을 벤치마킹하는 `이업종 벤치마킹`, 협력사와 삼성전자 임직원이 함께 소통하는 `동반성장 워크숍` 등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