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R, `포트리스2` 차기작 중국과 공동 개발

CCR가 원조 국민게임 `포트리스2` 신작을 중국과 손잡고 컨버전스 서비스를 목표로 공동 개발한다.

CCR(대표 윤석호)는 국민 캐주얼게임 `포트리스2` 차기작을 중국 게임사 아포스틸레스 게임즈(Apostles Games, 대표 주국준)와 공동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CCR 윤기수 부사장, 아포스틸레스 게임즈 주국준 대표이사
사진 왼쪽부터 CCR 윤기수 부사장, 아포스틸레스 게임즈 주국준 대표이사

중국 개발사와 공동 개발하는 게임은 `포트리스2 레드` 차기작과 작년 지스타에서 공개한 신작 `포트릭스 3D`의 웹게임 버전이다. 나아가 두 개 게임은 웹게임 형태로 제작해 PC, 모바일뿐만 아니라 스마트TV, IPTV, 콘솔 등 모든 플랫폼에서 컨버전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석호 대표는 “중국의 웹게임 개발 기술력은 세계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면서 “이번 개발은 중국의 기술 기반과 한국의 게임성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포트리스2`는 1999년 서비스를 시작해 13년째 서비스 중인 스테디셀러로서 최근작 `포트리스2 레드`는 LG유플러스 LTE 스마트폰에 탑재돼 화제를 모았다.

회사 측은 `포트리스2 레드`가 SK텔레콤과 KT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존 LTE 서비스 외에도 3G망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에서 제공되는 부분을 iOS까지 범위를 넓혀서 5월 중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