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모테크원(대표 전영숙)은 `대기전력 제로`를 강조한 `세이브 PC(SAVE PC)`를 개발, 조달청 나라장터에 정식 등록시켰다고 15일 밝혔다.
나라장터는 조달청의 국가전자조달시스템으로 전국 관공서와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물품은 나라장터를 통해 조달된다.
회사 측은 조달청 컴퓨터판매 등록업체 가운데 최초로 대기전력 제로와트(0W)를 구현한 것이 제품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모토모테크원은 그동안 데스크톱PC를 생산했지만 국가 행정용, 교육용, 기업용에 맞게 대기전력이 완전 차단된 일체형 PC를 주력상품으로 조달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모토모테크원의 세이브 PC는 2010년, 2011년 `전자제품의 대기전력 차단장치` `고효율 전동장치`와 관련해 총 4개의 특허 및 인증을 획득한 그린 신기술 제품이다. 지난해 10월에는 12개 회사 제품이 지식경제부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대기전력저감우수제품` 인증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환경인포럼이 개최한 `2012저탄소 친환경대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모토모테크원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조달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일본 `이 디테일 재팬(E-Detail JAPAN)`과 해외 조달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Detail은 미 연방정부 주요 조달사인 이약텍(Eyaktek)의 한국 에이전트로 공식 등록돼 있다.
전영숙 대표는 “듀얼 디스플레이PC, 일체형PC, 데스크톱PC 등 친환경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조달시장까지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