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영후계자들로 구성된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회장 강상훈)는 16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협의회는 올해 가업승계 관련제도 개선을 위한 컨퍼런스, 해외 장수기업 사례 연구, 해외 시장 개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상훈 협의회장은 “우리나라도 독일이나 일본처럼 많은 장수기업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선진국 수준의 가업승계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과 재정지원이 절실하다”며 “협의회는 가업상속 요건 및 사후관리 요건 완화 등 가업상속 제도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지난 2008년 설립 이후 현재 170여명의 경영후계자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부의 대물림`이라는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경영후계자 역량강화 교육, 가업승계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연수, 기업인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사랑나눔 봉사활동 등을 추진해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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