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 활성화와 스타트업(Start-up)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이 발족한다.
스타트업포럼은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발기인 모임을 갖고 허운나 채드윅 고문을 이사장으로 추대, 상반기 출범을 의결했다.
포럼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핵심임무로 하며,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과 스타트업 문화 확산에 힘을 집중한다.
포럼에는 정부와 학계, 산업계, 금융기관, 언론계 등 스타트업 관련 전 분야 인사들이 참여한다. 교육계에선 허 고문을 비롯해 김영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 장흥순 서강대 미래기술융합연구소 원장, 박진우 한국통신학회장 등이 참여한다. 정부와 산하기관에선 송종호 중기청장, 김문겸 중소기업옴부즈만,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 백두옥 창업진흥원장 등이 참여한다. 산업계에서는 황철주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해 서유열 KT 사장,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 등이 후배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한다. 금융계도 참여한다. 조준희 기업은행장, 안택수 신보 이사장, 김정국 기보 이사장이 포럼 위원으로 활동한다. 미디어 분야에선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와 김인규 KBS 사장이 참여한다.
포럼은 오는 6월 발족식과 함께 출범한다. 이에 맞춰 스타트업 국제 콘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 이사장으로 추대된 허운나 고문은 “벤처기업이 강한 나라를 보면 벤처 지원을 위한 조직화가 잘 돼 있다”면서 “포럼이 이런 조직화를 잘해 스타트업과 벤처가 활동할 생태계를 마련해줌으로써 세계적인 경쟁력 가진 성공신화를 많이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