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9일부터 21일까지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제2회 올레스마트폰영화제를 개최한다.
`가장 빠르게 찍고, 가장 빠르게 상영하라`는 슬로건을 담은 이번 영화제에는 전문가, 학생, 회사원, 연예인 등 다양한 층에서 총 598편이 출품됐다. 이 중 7개 작품을 선정해 5000만원 규모 시상식을 개최한다.
수상작과 해외초청작 상영, 스마트폰 영화제작 국제 콘퍼런스 등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막식에서는 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준익 감독이 `봄날의 입맞춤`이라는 주제로, 18일 낮 12시부터 19일 낮 12시까지 24시간 동안 모은 1분 내외 동영상으로 `당일 제작`한 개막 작품이 공개된다.
개막작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랑, 웃음, 슬픔, 감동 등을 다양하게 표현한 1분 이내 스마트폰 영상을 영화제 공식홈페이지에 등록하거나 스마트폰영화제 이메일(admin@ollehfilmfestival.com)로 보내면 된다.
둘째 날에는 국내외 전문가가 함께 스마트폰영화를 논의하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패널로 `파란만장`의 박찬경 영화감독, 2012 맥월드 초청작 스마트폰영화 `992`의 진원석 감독, 세계 최초의 아이폰 영화를 연출한 마이클 코어벨 및 영화촬영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임필성 감독, 봉만대 감독과 류덕환, 이선호, 고수희씨 등 배우가 멘토와 멘티로 연결돼 직접 스마트폰 영화 제작에 도전한 작품들이 공개되며, 해외 우수한 스마트폰 영화를 초청해 상영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