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바일 네트워크 표준 국제협의체(NGMN) 개최

SK텔레콤이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표준 국제 협의체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회의를 개최한다.

19일부터 23일까지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NGMN 회의에는 AT&T, 도이치 텔레콤, 차이나 모바일, 프랑스 텔레콤, 오렌지, 보다폰 등 14개 글로벌 통신사업자 임원 및 기술 실무자들이 참석한다.

NGMN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규격, 주파수 등과 관련된 통신 사업자 요구사항을 마련하고, 이를 3GPP 등 국제 표준화 단체 및 통신 장비 제조사를 통해 반영한다.

이번 회의는 실무자가 참석하는 `OC`(Operating Committee)와 세계 약 20여개 관련 제조업체가 참석하는 파트너 포럼으로 진행된다. 롱텀에벌루션(LTE) 및 LTE-A 개발 및 상용화가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기술을 발제해 국제 표준화 반영을 추진한다.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기지국 및 LTE에서 효율적 음성 지원을 위한 논의도 주도할 계획이다.

콘텔라, 씨에스, 텔코웨어 등 국내 주요 중소기업들이 NGMN 회원사를 대상으로 자사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중소기업 동반성장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변재완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우리나라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내 중소업체 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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