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50세 이상 퇴직 베이비부머 재취업을 지원하는 `50플러스 새일터적응지원사업`을 실시하고, 내달 30일까지 연수기업과 연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50세 이상 중고령자에게 기업체 현장연수로 자신감과 실무 감각을 심어주고, 중소기업은 연수생을 활용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다.
노동부는 베이비부머 퇴직과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라 올해 중고령자 연수생 1600명을 배정하고 향후 인력 부족율을 감안해 사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연수 신청대상은 50세 이상 구직자 중 취업훈련교육 이수자나 고용센터에 구직 등록하고 미취업한 사람이다. 신청자 중 선발해 중소기업에서 최대 3개월간 현장연수를 실시한다. 현장연수에 참여하면 최대 3개월간 월 4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며, 기업은 연수와 채용을 연계하면 지원금을 별도로 받는다.
또 취업 인력풀에 등록한 참여자가 현장연수 종료 후 채용되면 기업은 임금의 75% 내에서 연간 최대 650만원의 고용촉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참여기업은 고용보험법 시행령상의 우선지원 대상으로 업종별 종업수는 광업 300인, 제조업 500인까지다. 현장 연수인원 한도는 실시기업 피보험자 수의 3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 50인이다.
신청 및 참여는 중기중앙회 중견전문인력종합고용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