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샤이니(SHINee)`가 신곡으로 국내 팬들에게 돌아왔다.
샤이니의 네 번째 미니앨범 `셜록(Sherlock)`이 19일 디지털 음원 형식으로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음원 공개는 21일 오프라인 음반 발매에 앞서 멜론, 벅스 등 국내 디지털 음원사이트 및 아이튠즈를 통해 글로벌 동시 공개로 이뤄졌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샤이니는 온유, 종현, Key(키), 민호, 태민,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된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파격적 컨셉트와 독특한 음악 색깔, 화려한 무대 연출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샤이니는 이번 앨범에서도 독특한 실험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셜록`은 독립적인 두 곡을 섞어 하나의 새로운 곡으로 탄생시킨, 일명 하이브리드 리믹스(Hybrid Remix)의 방법을 취하고 있다.
`셜록`의 가사는 제목에서 암시하듯이 추리를 통해 범죄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사립탐정의 이야기를 연상시킨다. 두 개의 독립적 곡이자 각각 이성적 추리와 직감을 의미하는 `Clue`와 `Note`를 합쳐 신비로운 분위기의 곡을 완성했다.
회사 측은 이번 도전을 통해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감상하는 듯 신선한 매력을 선사할 것이며, 매번 실험적 음악을 선보이는 샤이니만의 음악 색깔을 확실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