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이달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 기간 동안 우리나라 최첨단 방송과 통신,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ICT홍보관을 운영한다. `with SMART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조성되는 ICT 홍보관에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4G LTE 가상화를 적용해 고속 이동 환경에서 빠른 속도와 고품질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기술을 시연한다. 4G LTE의 빠른 속도를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꾸며진다.
특히 우주선 모양 체험 부스에서는 4G LTE 단말과 다양한 앱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 △증강 현실 기능을 이용한 신개념 게임 △클라우드 앱 등 4G 네트워크의 빠른 속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클라우드 뮤직 서비스 체험 부스에서는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K-팝 스타의 최신 음악과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LTE 폰과 대형 OLED TV로 즐길 수 있다.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로는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가정용 스마트패드 `스마트홈 패드`와 영유아와 초등생 교육용 스마트 로봇인 `키봇2`가 전시된다. 스마트홈 패드에는 △라이프자키 △올레TV 나우 △스마트홈 통화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설치해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첨단 방송서비스 부스에서는 KBS·EBS·아리랑TV 등에서 실시간 정상회의 관련 뉴스방송과 앙코르와트, 해녀와 바다 등 최신 3D 영상 콘텐츠를 상영한다. 행사 주관 통신사인 KT는 각국 기자들이 우리나라 첨단ICT를 체험할 수 있는 `LTE 프레스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김재철 국제협력담당관은 “ICT 홍보관에서 첨단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를 시연해 ICT 강국으로서의 위상 강화는 물론이고 국내 방송·통신 기업 해외진출을 보다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ICT 홍보관은 코엑스 1층 국제미디어 센터 내에 조성되며 28일 하루 동안 일반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