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옛 MRO코리아)가 20일 공식 출범했다.
행복나래는 소모성자재 구매 대행 기업으로 최근 정관개정을 통해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했다. 행복나래는 6개월가량 사회적기업 경영활동 등 법적요건을 갖춘 뒤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절차를 받는다.

행복나래는 협력업체 선정시 중소 사회적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 약자기업 우선구매`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사회적기업 우선구매 규모도 올해 70억원에서 내년 100억원, 2015년 190억원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최태원 SK 회장은 행복나래 출범과 관련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SK의 담대하고 새로운 실험이 시작됐다”며 “행복나래가 우리 사회의 행복을 키워나가는 `행복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