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모바일에서 외부 개발자가 다음 로드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도 API와 개발도구를 21일 공개했다.
모바일에서 360도 파노라마 지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HTML5 캔버스와 자바스트립트만 이용해 개발한 로드뷰 API를 국내 업계 최초로 제공한다. 앱에 직접 다음 지도를 탑재할 수 있는 API와 개발도구(SDK)도 제공한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지도 표시와 좌표 이동, 선 그리기, 정보 표시, 로컬 API와 연계한 좌표·주소변환 기능 등을 제공한다.
다음은 2월 무료 지도 API의 상업적 이용 범위를 완화하고 무료 이용 가능한 트래픽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윤석찬 DNA랩 팀장은 “올해 지도 API 무료 이용 활성화 정책을 발표한 후 기업 및 정부기관의 제휴 요청과 지도 API 트래픽이 크게 늘었다”며 “길찾기와 장소 검색 등 다양한 로컬 API를 추가,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다음의 로컬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