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브테크, 세중, 자원 등 9개사 감사보고서 미제출

유가증권시장의 인큐브테크, 코스닥시장의 세중, 케이에스씨비, 국제디와이, 엠에스오토텍, 에듀언스, 디지탈아리아, 자원, 젬백스 등이 감사보고서 제출기한을 넘겼다.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기업은 부적정 감사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커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는 정기 주주총회 마감일인 30일이 다가오면서 부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정기주총 1주일 전인 22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해 상장폐지 등 시장조치가 내려진다.

이 날도 동양텔레콤이 감사의견 부적절 소문과 관련 거래정지와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고 인스프리트와 엠텍비젼이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으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종목에 지정됐다. 지난 20일에는 오리엔트정공과 CT&T가 상장폐지실질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이스테이션, 엔스퍼트, 아인스M&M 등이 감사의견과 관련 상장폐지 우려 종목으로 지정됐다.

거래소 공시 관계자는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을 지키지 못하는 기업은 부적정 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자들은 이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