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주년을 맞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기업가정신 일등국가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범사회적인 기업가정신 확산활동을 추진한다.
중소기업청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황철주)은 2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재단 출범 1주년 기념식을 갖고 성과와 비전을 발표했다.
재단은 핵심사업으로 △범사회적인 기업가정신 확산운동 △기업가정신 교육 및 연구·조사 △엔젤매칭펀드 공동 조성 및 운용 △국내외 기업가정신 관련 기관과 교류협력체계 구축 등을 펼친다.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를 개최한다. 특히 창업선도대학을 중심으로 대학 축제 등과 연계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기업가정신 교육은 기업가정신센터를 운영하는 대학들과 교재개발위원회를 구성해 교재를 집필하고, 이를 강의에 활용한다. 재단 중심으로 `기업가정신 연구회`를 결성해 연구와 실태조사도 실시한다.
해외 기업가정신 관련 기관과 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선진 기업가정신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특히 세계 최대 기업가정신 재단인 미국 카프만재단과 협약을 맺고, 공동연구와 프로그램 발굴 등에서 협력한다.
청년 기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엔젤투자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 재단은 한국벤처투자와 공동으로 100억원 규모의 엔젤매칭펀드를 조성해 투자하고, 엔젤투자와 멘토링이 가능한 선도 벤처기업인을 중심으로 엔젤클럽도 결성했다.
황철주 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은 “국민소득 5만달러 시대, 행복한 대한민국은 미래 시장과 사회를 준비하는 창조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산업 인프라를 만들고 행복을 공유하는 의식 문화 바탕에서 만들어진다”며 “재단이 이런 생각을 공유하고, 확산시키고, 모범적으로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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