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기업청은 지속가능한 명품 장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내달 3일부터 중소기업 가업승계 경영후계자를 대상으로 `Kbiz 차세대 CEO 가업승계 심화과정`을 실시한다.
과정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한 국내 최초 정부지원 사업이다.
2008년 9월 `차세대 CEO 입문과정`으로 개설된 이후 현재까지 총 490명의 경영후계자를 양성하며 명품 경영후계자양성 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업승계 심화과정은 `지속가능 경영, 천년기업을 기획한다`는 주제로 가업승계 이론적 논리와 실제 가업 1세대의 경험을 포괄하는 경영이론, 승계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문제 해결형 과제를 교육한다. 주 1회 4개월간 구체적인 가업승계 계획수립 및 심화학습, 성공CEO 경영역량과 리더십 함양, 후계자 사명과 비전 설정 등으로 운영한다. 사회봉사 활동과 해외 장수기업 탐방도 실시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개별기업 인사문제, 재무구조 등 현황을 파악하고 현실적인 가업승계계획과 경영전략을 수립해 볼 수 있는 실습 및 피드백 시간이 주어지는 등 `참여자 주도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강명구 중기중앙회 교육기획실장은 “정부가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후계자 교육으로 차세대 CEO 경영역량을 업그레이드 하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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