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Review] 스포츠게임- JCE 프리스타일 풋볼

JCE(대표 송인수)의 `프리스타일 풋볼`은 스포츠 게임 개발 명가의 자존심을 걸고 만든 한국형 축구 게임이다. 국산 축구 게임은 안 된다는 편견과 게임성이 유사한 농구 소재 전작 `프리스타일` 성공에 따른 부담감을 극복하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화요기획Review] 스포츠게임- JCE 프리스타일 풋볼

프로축구 시즌 개막과 함께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텐센트와의 해외 퍼블리싱 계약과 K리그 FC서울과의 2년 연속 공동 프로모션 진행 등 잇단 낭보를 전해 화제다.

`프리스타일 풋볼`은 △1인 1캐릭터 조작으로 실제 축구를 하는 듯한 현실감 △로스터가 아닌 나만의 선수 양성 △팀워크를 통해 축구의 원초적 재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게이머가 한 명의 선수가 돼 직접 그라운드를 누비고 동료와 호흡을 맞추는 새로운 형식에 `프로리그` `챔피언스 리그` `승부차기` `클럽 시스템` 등 실제 축구의 재미 요소를 적절히 적용, 현실감 넘치는 게임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지역연고제를 기반으로 실제 축구 리그의 왕중왕전이라 불리는 `챔피언스 리그`와 마음에 맞는 사람끼리 만나 원하는 색깔의 팀을 만들어낼 수 있는 `클럽 시스템`은 큰 호응을 얻은 대표 콘텐츠다.

기본 캐릭터 외 걸그룹 스페셜 캐릭터 `소녀시대`와 레전드 캐릭터 `박지성`을 선보이며, 실제 축구 영웅이 되거나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가 되어 필드를 누비고 싶어하는 이용자들의 욕구도 충족시켜주고 있다. `소녀시대` 캐릭터는 실제 멤버 모습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일 뿐만 아니라 무대에서 선보였던 다양한 춤 동작과 실제 음성이 게임에 적용, 남성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FC서울과 2년째 계속되는 인연도 화제다. 경기 시작 전 무료한 시간을 달래면서 축구 게임의 즐거움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 `프리스타일 풋볼 체험관`은 올해도 FC서울 홈 구장인 서울월드컵 경기장에 설치돼 축구팬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