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Review] 스포츠게임- 엔트리브 팡야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 `팡야`는 MMORPG 일색이던 국내 게임 시장에 캐주얼 게임 시대를 연 1등 공신이다.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40여개국 1500만 회원이 즐기는 대표 온라인 골프 게임으로 성장했다.

[화요기획Review] 스포츠게임- 엔트리브 팡야

역동적 카메라워크와 깜찍한 캐릭터 모션, 풀3D로 만들어진 배경 등 최고의 비주얼과 연령과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친근한 소재와 조작이 특징이다. 대전 대회 배틀 가족 모드 등 다양한 플레이 환경을 지원한다.

원작 인기를 바탕으로 닌텐도 위와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도 출시됐다.

`팡야`는 판타지 풍 3D 캐주얼 대전 게임으로 골프 룰을 재해석,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게 했다. 팡야에는 하나, 누리, 아린, 루시아, 쿠 등 총 10명의 게임 캐릭터가 존재하며, 귀엽고 친근한 비주얼로 게임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팡야`는 2004년 서비스 시작 이후 시즌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변화를 시도해 왔다. 작년에 이어 지난 1월에도 `제2회 팡야 월드 챔피언십`(PWC)을 개최해 세계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총 2만달러의 상금이 걸린 제2회 PWC는 태국 `게임쇼 2012` 현장에서 진행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태국, 미국에서 총 12명의 국가대표가 출전해 글로벌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팡야`는 아기자기하고 깜찍한 캐릭터와 쉬운 게임 방법 등을 바탕으로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캐릭터 인기가 높아 일본 최대 선불카드 업체인 웹머니에서 실시하는 미스 온라인 콘테스트에서 2008년과 2009년 연속으로 팡야 캐릭터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06년부터 6년 연속 일본 웹머니 어워드 베스트 게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악튜러스`, `화이트데이` 등 PC 패키지 게임으로 실력을 다져온 개발자들이 모여 2003년 설립돼 `트릭스터`와 `팡야`로 이름을 알렸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