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3D 야구게임은 나다.”
리얼 야구를 표방하는 `와인드업`은 론탭(대표 김주헌)이 개발하고 KTH 게임포털인 올스타에서 채널링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와인드업`은 캐주얼한 게임성과 만화적인 캐릭터로 개발된 야구게임과 달리 처음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스타일의 사실적 야구게임을 목표로 개발됐다. 8등신으로 제작된 야구선수 캐릭터에 실제 야구장을 배경으로 플레이하는 온라인게임이다.
`와인드업`은 얼마 전까지 가상의 구단을 사용해 야구게임 핵심 요소인 현실 구단과 연계 및 몰입요소가 경쟁 게임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KBO 공식 라이선스 획득 및 용병 시스템 추가로 본격적인 리얼 야구게임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론탭은 그동안 이용자들의 숙원이었던 라이선스 문제가 해결된 만큼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맞아 게임 서비스도 제2의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마구마구` `슬러거` 등과 함께 온라인 야구게임 역사를 함께 해왔다는 생각 아래 지속적인 게임 콘텐츠 강화와 라이선스 획득으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다가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와인드업`은 기획 단계부터 실제로 8개 구단과 8등신 캐릭터를 게임 시스템으로 구현, 경기장에 온 것 같은 생동감을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재미요소라고 봤다. 이에 국내를 대표하는 투수 류현진, 김광현, 윤석민, 오승환 등과 타자 김태균, 김현수, 이대호, 이용규 등 프로야구에서 활동하는 실제 선수의 얼굴과 특이한 동작들을 게임 내에서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론탭은 그래픽 묘사 외에도 재미를 더한 자유도 높은 성장 시스템 구현을 위해 노력했다. 이용자는 `와인드업` 게임 내 구단주가 되어 구단 생성, 선수 영입, 양성, 라인업 구성을 할 수 있다. 현역 선수뿐만 아니라 한국 야구의 전설적인 선수들을 이용자 입맛에 맞게 거포형, 구속형 등으로 자유롭게 성장시킬 수 있어 다른 이용자와 진행되는 일대일 매칭을 더욱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회사 측은 꾸준한 콘텐츠 추가로 `와인드업 2012`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게임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의 전면 개편부터 게임 내 그래픽 요소와 콘텐츠도 변경할 계획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