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전 세계 1500만회원이 즐기는 온라인 골프게임 `팡야`와 야구게임 `프로야구 매니저` 등 인기 스포츠게임을 제공 중이다.
엔트리브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악튜러스` `화이트데이` 등 PC 패키지게임으로 실력을 다져온 개발자들이 창업했다. MMORPG `트릭스터`와 캐주얼 스포츠게임인 `팡야`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름을 알려나갔다. 특히 `팡야`는 당시 정통 온라인롤플레잉게임 일색이던 국내 게임시장에 캐주얼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2009년 자사 게임 포털인 게임트리를 오픈, 개발은 물론이고 퍼블리싱까지 제공 중이다. 국내 최초 프로야구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인 `프로야구 매니저`를 비롯해 `문명전쟁 아르케` `천자영웅전` 등을 퍼블리싱하고 있다.
프로야구 매니저는 일본 세가의 원작 게임을 한국 프로야구 실정에 맞게 현지화한 게임이다. 엔트리브는 오는 29일 대규모 업데이트에서 1992, 1993년 선수카드 900여장을 추가한다.
이 게임은 2010년 4월 공개 서비스와 동시에 야구팬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기존 야구게임과 달리 사용자 스스로 구단주로서 선수들을 영입하고, 전략을 세워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좋은 선수나 아이템을 얻더라도 조작 실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올리기 힘들었던 기존 게임과 달리 야구에 관심만 있으면 인터넷 서핑과 같이 마우스만으로 간단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직접 프로야구단을 창단·운영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운영하는 구단을 직접 플레이하지 않아도 정해진 리그 스케줄에 따라 모든 경기가 자동으로 시뮬레이션된다.
직접 게임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구단주가 설정해 놓은 구단 정보에 따라 자동으로 리그에 참여할 수 있다. 구단주는 언제든 게임에 접속해 진행됐던 리그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프로야구 매니저는 하루 10분 투자만으로도 최고의 프로야구 구단주가 될 수 있다. 우수한 선수 영입과 철저한 구단 관리, 구단 운영 노하우에 따라 경기력이 향상되고 상대 구단과 경기 승패가 좌우된다. 구단의 모든 운영은 단 10분의 짧은 시간과 간단한 조작법으로 진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등록된 모든 프로야구 선수를 만나보는 것도 특징이다. 게임 내 프로야구 선수들의 모든 데이터는 KBO에 등록된 1994~2011년 연도별 실제 선수 사진과 리그 기록을 기반으로 관리된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