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이패드' 전파인증 신청…곧 국내 출시!

예상보다 진행 빨라…4월 초 정식 출시 유력

애플 최신 스마트패드 `뉴 아이패드`가 전파인증을 신청, 국내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립전파연구원은 26일 애플이 뉴 아이패드(모델명:A1416)에 대해 전파인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홈페이지 오류로 전파인증 신청이 인증 통과로 잘 못 표시됐다”며 “애플이 26일 뉴 아이패드 전파인증을 신청했으며 5일 이내 처리한다”고 밝혔다. 뉴 아이패드는 이번 주 내에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보여 내달 초 국내 출시가 유력하다.

전파인증을 통과해도 제품이 곧바로 출시되는 것은 아니다.

방송통신위원 인증마크를 인쇄하는 등의 절차가 남아 있고 이동통신사와 출시 시기 조율도 거쳐야 한다.

뉴 아이패드가 예상보다 빨리 전파인증을 시청, KT와 SK텔레콤에서 LTE가 아닌 3G 네트워크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지난 25일 올레지니어스 블로그를 통해 뉴 아이패드가 국내에 출시되면 3G HSPA+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사실상 LTE를 지원하지 않는 것을 공식화했다.

HSPA+ 네트워크는 기존 고속패킷 통신보다 진화된 통신 규격으로 최대 21Mbps 속도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국내서 KT와 SK텔레콤에서 지원한다.

뉴 아이패드는 지난 16일 미국과 호주, 일본 등 10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해 3일 만에 300만대를 돌파했다. 23일부터 오스트리아, 그리스, 멕시코 등 24개국에서 2차 출시가 시작됐으며 한국은 1,2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