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서비스는 기업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대표적 인재 중심의 지식서비스 산업이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가 `IT서비스산업의 신(新)가치 연구` 보고서를 통해 IT서비스를 이같이 재정의했다.
협회는 기존 제품·서비스에 IT서비스가 접목돼 이용자 효용이 증가함은 물론이고 비즈니스 자체 혁신을 견인한다고 분석했다. 고용창출과 관련, IT서비스는 고학력·고급인력 중심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효자 산업이라고 평가했다.
제조업은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고용 없는 성장이라 할 만큼 일자리 창출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지만 IT서비스 산업은 매출 증대가 곧 고용 증대로 이어지는 구조라는 게 협회 설명이다. 또 IT서비스 성장성도 재평가할 것을 주문했다. 우리나라 주력 산업인 반도체·조선·자동차산업 성장률은 정체 또는 5% 미만이지만 IT서비스는 연평균 6.7% 이상의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 같은 가능성을 극대화해 IT서비스가 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정부의 스마트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촉진 △정책·법·제도 개선 등을 주문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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