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2012 런던올림픽` 방송을 지상파방송사에 단독 송출한다고 27일 밝혔다.
런던 국제방송센터(IBC)에서 방송 신호를 압축해 보내면 국제 해저케이블과 육로 회선을 통해 이를 LG유플러스 안양방송센터에서 수신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받아서 압축을 풀고 KBS·MBC·SBS 3사에 송출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올림픽 기간인 7월 14일부터 한달간 올림픽 중계 현장에 전문 인력을 24시간 배치한다. 국내외 비상 운영조직도 별도 운영해 주요 장비에 대한 백업 체계를 갖춘다. 모니터링도 24시간 지속한다.
회사 관계자는 “런던올림픽 방송 중계권이 있는 SBS와 협의를 거쳐 방송 송·수신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고선명(HD) 중계 때 통신망을 통한 방송 시스템을 공급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