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삼성SDI 사장이 많이 걷고 많이 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지난 27일 천안 남서울대학교에서 가진 대학생 대상 토크콘서트에서 최고 경영자가 되기까지 과정과 노하우를 얘기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 “많이 걷고 많이 들어라”](https://img.etnews.com/photonews/1203/263063_20120328175316_004_0001.jpg)
그는 197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수출 담당 부서에서 일했다. 다양한 외국인과 직접 부딪히며 마케팅을 터득, 삼성 최초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됐다.
박 사장은 직접 만든 한자어 `거족거이(巨足巨耳)`를 소개하며 “많이 경험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거족거이`를 실천하기 위해 매사에 호기심을 갖고, 하루하루 허투루 보내지 말 것, 시간계획을 벌집처럼 촘촘히 짤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보다 부모님이 더 아프고 힘들다. 이제는 여러분이 부모님을 충전해드릴 시간이다”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에선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과 가수 바다도 강연자로 나서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