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우그룹 구조조정본부장 출신 김우일 대우M&A 대표
가 주축이 된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전문 기업이 탄생했다.
한국종합LED그룹은 신성테크, 에스에스생활과학, 태경컴은 3개 회사를 계열사로 두고 창업 선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김우일 대표가 신성테크·에스에스생활과학·태경컴 지분을 인수했으며 각사 최대주주 자격을 확보해 그룹으로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수 금액 및 지분율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신성테크는 가로등과 보안등 등 LED실외등을 전문 제조하고 에스에스생활과학은 공장·항만·스키장 등에 적용되는 투광등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태경컴은 LED조명 개발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종합LED그룹은 계열사간 상호 시너지를 모색하고 향후 김우일 대표가 추진하는 인수합병 기업과도 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우일 대표는 대우그룹 신입사원으로 입사, 최종 구조조정본부장을 역임했다. 해외 펀드를 조성해 2006년 대우건설, 2010년 대우인터내셔날 인수전에 참여하는 등 재기를 모색 중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