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최근 일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안 원장과 손 회장은 지난 달 22일 일본에서 만나 IT산업 향방과 사회 공헌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지난 1월 방미 기간 중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에릭슈미트 구글 회장을 만난 안 원장이 일본 IT업계 거물과도 잇따라 회동한 것이다.
안 원장 측은 “IT산업 발전 방향과 사회 공헌 관심사가 대화의 주제였다”면서 “구체적인 협력계획이 논의된 것은 아니지만 일회성 만남이 아니라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상황이어서 두 사람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향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