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외장형 스토리지 분야 8년 연속 1위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국내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분야에서 8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IDC가 발표한 `2011년 국내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조사`에 따르면 한국EMC는 전년 대비 8.4% 상승한 33%로 2004년부터 32분기 연속 시잠정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하이엔드 스토리지 분야에선 2011년 4분기 및 2011년 전체에서 각각 45.9%, 37.7%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드레인지 분야에서는 39.4%, 42.1%를 차지하는 등 고른 성과를 거뒀다.

한국EMC는 장기 지속 성장 핵심 요인으로 `원(ONE) EMC`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꼽았다. 인수한 기업 솔루션과 조직을 EMC와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토털 솔루션 공급 역량이 크게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한국EMC는 스토리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저장과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 중복제거 백업, 문서관리 등의 비정형 데이터 관리, 정보 보호 등과 관련한 다양한 고객 이슈를 종합적으로 해결한 것이 스토리지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한국EMC가 오랜 기간 보여준 놀라운 성과는 원 EMC 전략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주요 IT트렌드를 한 발 앞서 읽어낼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